보는 듯한 책 미션 투 더 문 AR이 융합되어 한 편의 우주 천문학 다큐멘터리 영화를

 달에 대한 의문이나 동화 같은 희망은 늘 가졌다. 어렸을 때 하늘 보기를 좋아했거나, 별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모두 천문학자를 꿈꾸거나 나사에 들어가는 게 어떨까 하는 꿈을 갖고 있지 않은가. 나도 그랬다.

그래서 끌렸나 보다 주저하지 않고 신청한 책, 미션 투 더 문. 증강현실 체험도 할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했다. 책과 협업한 AR은 어떤 모습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흥미로웠던 만큼 재미있었다. 단순히 달 탐사 계획에만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그 계획에 주력했던 우주인을 포함한 관계자에 대한 성격, 혹은 당시의 심리를 다룬 인터뷰(짧지만), 에피소드 등도 포함돼 있어 보다 인간미 있는 책이 완성됐다. 초과근무를 한 이야기, 모든 사람과 단절돼 외로웠다는 이야기 등이 그리고 좀 더 시간이 흐르면 한 권의 책이 모두 AR 영상으로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게 하는 책들이었다.

서문부터 읽다가 놀랐지만 마치 펄럭이던 미국 국기는 우주에서 펼치기 위해 와이어로 토대를 만들어 놓았다고 한다. 그래서 그것을 펴면서 모양이 바람에 펄럭이도록 만들어진 것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당연히 우주에 바람이 없는 것은 당연한데 첫인상의 힘이라는 것은 역시 무서운 것 같은… 그 사진 하나만으로도 역동적인 이미지가 배가돼 버렸기 때문이다.

본문의 이외에도 흥미로운 제목의 노트가 많이 첨부되어 있는데, 예를 들면 「누가 먼저 발표할 것인가」 등이다. 지날 공간이 없어 암스트롱이 먼저 나설 수밖에 없었다는 얘기였다. 가끔 우리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큰 의미나 고뇌가 없을 수도 있다는 사례를 알게 되었어…

■아폴로 계획 요약

아폴로 11호에 관한 네이버 지식백과의 출처 이미지다. 잘 요약해 두었기 때문에 가져왔는데 책을 읽어보면 저 안에 숨어 있는 수많은 에피소드를 알 수 있다.

이 중 아폴로 1호의 실패가 가장 걱정됐지만 아무래도 3명의 소중한 생명이 아깝게 끝난 사건이었기 때문이다. 나도 관심은 많지만 제대로 조사하지 않은 사람 중 하나여서 아폴로 11호의 성공만을 기억할 뿐 이전의 수많은 시행착오는 잘 몰랐지만 순수한 산소라는 것이 지상에서 화재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과 잘못된 배선으로 인한 작은 스파크가 만들어낸 비극이, 그리고 이것이 한 기업의 엉터리 제작이 빚은 결과라는 것이 안타까웠다.■ ARAR를 체험하다

미션투더문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한글로 검색하면 두 번째로 뜬다. 리뷰는 더 보면 그 언어로 작성된 게 없다고 나오는데 별이 생각보다 낮아 놀랐다. 어떤 휴대전화에서는 작동이 안 돼서 그런가? 난 5점 주고 싶은데!

처음에는 케네디 페이지에서 카메라를 돌렸는데 영상이! 나 빼고 깜짝 놀랐어. 옛날에는 태블릿으로 잡지를 볼 때 저런 기능이 많이 있었는데 책에서도 기능을 구현하는구나 싶었고. 그리고 아래 사진이 더 놀라운데 여기도 들이대면 문서가 활성화돼 한 장 한 장 넘길 수 있게 돼 있다. 오 하고 신기해 하더라.(영어 원문이라 다 못 본 것은 함정) 만약 그 내용을 다 실었다면 책이 더 두꺼워졌을 줄 알았더니 AR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다.

앱을 통해 AR을 처음 접해보니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가슴이 철렁했다. 이만큼 왔나? 이런 반응이었지만 확실히 책의 재미를 크게 향상시켜 이 책을 기반으로 아이들을 위한 버전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더 얇고 착한 말과 그림이 담긴 팝업죽 같은 증강현실 책. 호기심 많은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멋진 선물일까?

www.youtube.com/watch?v=f_r73u_sQ5I의 책과 그 안에 있는 증강현실 기술(애플리케이션)을 잘 설명하는 유튜브가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꼭 한번 보세요라고 링크를 걸었다. (내 채널이 아니다)
이런 기술이 융합된 책을 소개받으니 즐거웠다.나에게 흥미로운 한 편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 책이었다.신청한 과거의 자신을 몹시 칭찬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