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번! 하루 즐겁게 만나는 시간이 있다.30년 넘게 옛 직장에서 근무한 선배와 함께 자리를 함께하며 시간을 보내는 날이다.
주로 맛있는 삭당을 찾아 담소를 나누며 맛있는 식사를 하고 주변 경관을 둘러보는 것이다. 그러다가 지루함을 덜어줄 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놀이 화투를 치는 것이었다.
큰돈 버는 내기가 아니라 점수 100원, 기본 1000원으로 스리고를 하더라도 무조건 1만원에 끝내기로 했다. 욕심을 부리지 않으면 잃어도 큰돈이 아니라 2~3만원 안팎으로 잃으면 외롭지 않게… 하지만 조금 욕심을 부리고 고집을 부리면 더 큰 금액을 잃을 수도 있다?어쨌든 이 고놀이 고스톱은 돈을 벌어 잃기보다는 함께 모여 정을 나누고 우의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다.
그래서 나이가 70세가 넘었지만 모두가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최고의 즐거운 모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도 비록 2만원 정도 잃었지만 쓴맛을 맛보며 최고의 기쁨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