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아프리카TV HUYA 기업분석

후야가 무엇을 하는 회사인지 혹은 그간의 재무성장에 관한 글은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본문에서는 가장 최근 발표한 2021.Q2 HUYA 컨퍼런스콜에서 나온 내용 중 투자에 힌트가 될 만한 부분을 짚어보기로 한다. 중국에서 게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은 후이야가 점유율 1위이긴 하지만 다우위, 빌리빌리, 틱톡, 콰이쇼 등과 중국 내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후이야는 어떤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 향후 이러한 전략이 주효할지 추적해보니 좋은 투자 성과로 직결된다고 생각해 글을 정리하게 됐다.

우선 휴야는 현재 실시간 방송 매출 중 85%를 모바일 사용자가 창출하고 있으며 과거 모바일 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후야 스트리밍 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최적화하고 있으며 이번에 사용자가 다른 BJ를 동시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multi-screen, simultaneous viewing)과 AI가 자동으로 해당 실시간 방송에서 하이라이트 부분을 식별해 비디오 클립으로 만들어주는 기능(real-time highlights editing)이 도입된다.

비디오 콘텐츠 사용자는 꾸준히 증가 중이며, 비디오 콘텐츠를 위한 전용 앱 출시도 고려 중이다. 비디오 콘텐츠 사업 모델의 캐시카우는 광고가 될 것.

중국에서 카카오톡에 해당하는 위챗 등 텐센트 플랫폼에서 후야 스트리밍을 보는 숫자는 2,300만명으로 1년 새 두 배가 늘었는데 이는 월 이용자 수에 집계하지 않은 수치다.

E스포츠, 토너먼트등의 중계권을 시작으로 하는 컨텐츠 투자를 아끼지 않고, 그 위에서 좋은 매상 창출 컨텐츠를 진행시키는 것. 대주주인 텐센트와의 협력은 더욱 공고해지고 스트리밍의 질을 높여 게임 스트리밍 산업에서 후야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보인다.

2분기에 롤 토너먼트, 버그 리그 외에 122개의 e스포츠 토너먼트를 송출한다. 특히 후야는 롤 독점 중계권 계약을 소유하고 있지만 4대 메이저 지역 경기(LCK, LPL, LEC, LCS)를 중국에서 독점적으로 중계할 권리가 있다. 그 외 자체 제작 콘텐츠로 45개 토너먼트와 예능쇼를 진행. 특히 후야 모바일 게임 아레나(HMA)는 이번 분기 시청자 수가 뛰어나고 모바일 매출 비중이 높은 만큼 모바일 게임 토너먼트를 자체 기획해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MZ세대 취향에 맞춰 자체 예능도 제작하는 등 플랫폼 콘텐츠 다각화 노력을 볼 수 있다. 아울러 NCT와 엑소 등 SM 아이돌이 등장하는 SM 슈퍼 아이돌 리그 방송을 자체 제작해 남성 중심의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하고 여성 유저도 확보하려는 노력을 보이지만 매출, 이익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또한 후야에서 가장 좋은 요소 중 하나이자 미래 먹거리를 담당하는 부분이 바로 해외 시장 진출인데, 후야의 해외 버전명은 NIMO TV로 월 이용자 수가 2700만명으로 증가하며 1년 새 해외 출시상 200%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NIMO TV 의 트래픽은 이하와 같다. 7월 1일 기준 4,097위→8월 19일 기준 3,061위로 50일 만에 1,000위 이상 올랐지만 3분기 시작부터 미칠 듯한 성장세를 보였다. 니모TV의 트래픽이 많은 TOP3는 베트남,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P와 Q의 동시 성장이 기대되는 신흥국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매우 고무적이다.(https://www.alexa.com/siteinfo/nimo.tv) )

중국 시장에 편중돼 있는 후야TV와 비교해보면 트래픽 순위가 90일째 큰 변동이 없다. 하지만 경쟁사 꼴등, 도유는 90일째 트래픽 순위가 오히려 떨어지고 있어 현상유지 후야는 오히려 선전하는 모습이다.

광고 및 기타 수입이 YOY 기준으로 190% 증가. 기존 라이브 스트리밍 후원 수익이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던 기존 수익 구조로 다각화가 진행 중이며, 잘 되면 향후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잠재력이 있다. 아프리카TV도 별풍선에 의존하던 시스템으로 광고 수익 증가에 따른 이익 증가로 밸류에이션이 점프한 바 있다.롤 모바일,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는 모바일 게임 스트리밍 시장에서 강한 지배력을 갖고 있는 후야에게 좋은 기회로 작용할 것.중국에서 댐퍼는 매우 인기가 많다사용자 확장, 상품 늘리기, 그리고 사용자당 대역폭 비용을 줄이는 데 집중하고 내년에는 클라우드 게임 상업화를 고려 중이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고 개발하는 모습도 고무적이다. 해당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명은 YOWA(https://yowa.huya.com/)보유 현금이 많지만 향후 국내 혹은 국외 시장에서 다른 투자나 인수는 고려할 예정이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투자, 인수가 진전되지는 않는다. 컨텐츠나 중계권에는 계속 투자중.2021.Q2 기준 현금성 자산을 약 2조원 가량 보유하고 있어 시가총액 대비 매우 많은 현금여유가 있다. (후야의 시가총액은 2조7천억원)2021.Q2 기준 현금성 자산을 약 2조원 가량 보유하고 있어 시가총액 대비 매우 많은 현금여유가 있다. (후야의 시가총액은 2조7천억원)

error: Content is protected !!